1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9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인원은 전년보다 124명 증가한 1만 7280명이다.
수험생들은 수능 하루 전인 17일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 안내 등을 받아야 한다. 자가격리나 확진자인 수험생의 경우 직계가족 등을 통해 수험표 대리수령이 가능하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의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모든 수험생은 입실 전 발열체크 등을 거쳐야 한다. KF94 동급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의 경우에는 반드시 KF94 동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수능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그 외에 반입 가능한 것은 결제·통신기능(블루투스)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다.
반면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수험생이 소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은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사례가 가장 많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험생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두고 풀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순서를 바꿔 풀거나, 본인이 선택한 다른 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고 풀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야 한다"면서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 감독교사까지 수능 전까지 외부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코로나19 감염병 위험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