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어라운드어스와 계약 종료

가수 용준형. 용준형 인스타그램
가수 용준형이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됐다.

어라운드어스는 15일 공식입장을 내어 "당사와 용준형은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2021년 11월 15일부로 전속 계약 종료와 함께 모든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용준형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다. 2019년 3월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관련 의혹이 제기됐을 때 소속사는 "어떤 관련도 없다"라고 부인했으나, 사흘 만에 말을 바꿨다. 용준형이 불법촬영 동영상을 본 사실이 있다고 시인하며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용준형은 책임을 통감하고 그룹의 이미지 실추 및 2차 피해를 막고자 당사와의 협의 하에 14일자로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한다"라고 알렸다.

용준형 역시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이것이 범죄이고 범법 행위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안일하게만 생각했고, 그것을 단호하게 제지하지 못한 점 또한 제 잘못"이라면서도 "단 한 번도 '몰카'를 찍는다거나 그것을 유포한다거나 하는 등의 범법행위는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어라운드어스에는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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