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의 추진계획도 확정됐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인프라로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개발사업에 내년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위성항법시스템은 다수의 인공위성을 이용해 정확한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교통·통신 등 경제‧사회 전반의 기반기술이자 자율주행차·도심항공교통(UAM) 등 4차 산업혁명 신산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거론된다.
KPS가 구축되면 센티미터(cm)급 초정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4차 산업혁명 신산업을 위한 기반이 된다.
이와함께, 우주산업을 민간주도형 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도 다수 추진된다. 전남의 나로우주센터내에 민간기업 전용 발사체 발사장을 구축해 우주산업의 거점으로 삼고 발사체와 위성, 소재부품 등의 우주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이 부담없이 우주산업에 뛰어들도록 계약이행 지체시 부과하는 '지체상금'의 한도를 방위사업 수준인 계약금의 10%로 완화하기로 했다. 대학에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지정해 기초실무교육에서 채용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위성정보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위성산업은 위성TV, 위성통신, 지구관측 등으로 구성됐으며 세계 우주산업의 93.6%(2533억달러)를 차지한다.
정부는 이와함께 6G 군집위성을 통해 자율운항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및 지상망이 취약한 도서지역 통신서비스 등의 실증을 추진한다. 2022년부터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이 우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초소형위성 기반의 비즈니스 실증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짧은 우주개발의 역사에도 우리는 우리땅에서 우리손으로 만든 누리호를 발사하여, 세계 7번째로 1톤급 이상의 대형위성을 스스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나라가 되었다"며 "우주기업을 키우고, 강한 자생력을 갖춘 우주산업 생태계를 만드는데 국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