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과 학교, 사업장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졌고 돌파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진천 6명, 제천 5명, 청주 4명, 충주 2명, 음성 한 명 등 모두1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지역 사회감염이 14명이고 타지역 감염 유입이 3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한 명이다.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돌파감염 사례도 전체 절반에 가까운 8명을 차지했다.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진천 식품 제조업체 관련 청주와 진천 각 2명(누적 14명), 음성 중학교 관련 진천 2명(누적 21명), 제천 학원 관련 5명(누적 36명)이 각각 추가됐다.
사망자도 발생해 지난 달 18일 직장 동료가 확진되면서 감염 사실이 드러나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진천에 사는 70대가 결국 숨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88명을 포함해 모두 8401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