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헝가리에서 열린 '2021 MTV EMA'(Europe Music Awards)에서 방탄소년단이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비기스트 팬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베스트 팝' 부문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자 캣, 두아 리파, 에드 시런, 저스틴 비버,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블랙핑크 리사와 로제, NCT 127, 몬스타엑스, 트와이스와 함께 후보에 오른 '베스트 K팝' 부문도 방탄소년단이 수상했다. 이매진 드래곤스, 조나스 브라더스, 리틀 믹스, 모네스킨과 경합한 '베스트 그룹'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비기스트 팬' 부문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EMA'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가수였다.
각종 유수 시상식에서 끊임없이 수상 기록을 추가 중인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에서도 '올해의 아티스트',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페이보릿 팝송'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