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기존 시에서 운영하던 관광안내소의 개념에서 벗어나 민간기관과 기관이 서로 협력해 여행자들에게 강릉관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여행자들이 머물며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중 참여카페 모집을 마친 결과 10곳의 카페가 선정됐다. 선정된 카페는 초당동 갤러리밥스와 아물다 카페, 옥천동 엠엔알커피바와 홀리데이빈티지, 임당동 정커피, 명주동 명주배롱, 노암동 쉼표로스터리카페, 정동진 프루스트, 연곡면 자바커피, 주문진읍 본머스카페 등 특색있는 카페다.
이들 카페는 여행자카페 간판과 홍보물진열대, 관광홍보물 등을 비치한다. 이어 오는 12월 중 강릉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힐링의 시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은 연주와 강연, 체험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일정은 한국예총강릉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여행자카페 사업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민·관이 서로 협력해 위축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강릉여행의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