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에서 술 취해 난동 부린 50대 검거

부산도시철도 1호선. 박진홍 기자

부산에서 술에 취해 지하철 운행을 방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오후 11시 5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 방향 열차에서 A(50대·남)씨가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열차 안에서 옷을 벗고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이를 말리는 여성 승객을 폭행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부산대역 승강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