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개최된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는 창원시,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주최로 열렸다. ECO정책관, 신재생에너지관, 자원순환관, E-mobility관, 산림복지관, 생태관광체험관, 친환경생활용품관 등 모두 7개 전시관에서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보 제공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창원시 ECO정책관에는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활용한 '폐플라스틱 옷 만들기' 등 환경보호를 위한 올바른 처리방법과 재활용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소개하는 '탄소 없는 여행'도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체험마당은 '무환자나무(Soapberry tree·비누나무) 열매를 활용한 비누주머니만들기', '플라스틱 뚜껑과 대나무 화장지 교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창원토종기업 모던텍(주)은 무인충전로봇시스템과 1:N분리형 충전기를 소개해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과시했고, 국내 대표 이륜오토바이 업체인 대림오토바이의 또 다른 이름 디앤에이모터스(주)는 배터리 교환형 전기스쿠터 EM-1S와 전기ATV인 e-AT100을 전시했다.
부대행사로는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과 지구를 위한 실천 행동을 주제로 열리는 '그린멘토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국내1호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작가의 환경디자인 작품전인 '그린캔버스 everyday, eARThday'가 눈길을 끌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이며, 탄소중립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최우선 협력 과제"이라며 "에코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통해 우리 모두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싹을 틔우고 탄소중립 사회를 향해 함께 내딛는 첫걸음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