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는 일자별 계획에 맞춰 경찰의 경호 아래 각 시험지구에 순차적으로 운송된다.
운송·배부에는 시험 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관계자, 경찰 인력 등 총 400여 명이 동원된다.
교육부는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운송을 위해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운송 차량을 만났을 경우 차량 사이로 끼어들지 않는 등 경찰의 지시와 유도에 적극적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시험 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수능 전날까지 엄격한 보안 관리와 함께 별도 보관 장소에 보관되고, 수능 당일 아침 해당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 6386명(3.3%) 늘어난 50만 9821명이 지원했다. 재학생 수는 36만 710명으로 4.0% 증가했고 재수생 등 졸업생도 13만 4834명으로 1.3% 늘었다.
수능 1주 전인 지난 11일부터는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고, 고교가 아닌 시험장 학교는 이날부터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수험생은 수능 하루 전 예비소집일에 수험표를 받아 시험장의 위치를 확인할수 있지만 건물 안으로는 들어갈수 없다.
오는 18일 수능 당일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고 8시10분까지는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