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담양군 창평면 한 업체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팎에서 A(48)씨, A씨의 어머니(80)와 아들(13)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2명은 차 내부에서, 1명은 차량 인근에서 쓰러져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전 가족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는 등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목격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