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이션은 12일 공식입장을 내어 "그간 디아크와 함께해온 전속계약의 기간이 종료되었다"라고 밝혔다.
피네이션은 "디아크는 넓은 음악적 역량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아티스트"라며 "지금까지 디아크가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쉼 없는 노력은 피네이션 구성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자극과 에너지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피네이션은 "디아크의 다가올 새로운 음악 여정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며, 그가 앞으로 펼칠 아티스트 행보를 응원하겠다. 디아크의 새로운 출발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디아크는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777'과 '쇼미더머니 9'에 출연해 주목받은 래퍼다.
'쇼미더머니777' 출연 당시 미성년자였던 그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전 여자친구 A씨가 디아크가 강압적 스킨십과 성관계를 했다는 폭로 글을 올렸다.
당시 디아크는 "그 여성분의 감정을 외면한 채 제 자신만을 생각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에 대한 제 잘못이 컸다"라고 자필 사과했다. 이후 '쇼미더머니777' 제작진은 디아크의 분량을 최소화했다.
피네이션 수장인 싸이는 지난해 12월 29일 SNS에 '우리 계약했어요'라는 이미지와 함께 디아크 영입 소식을 알렸다. 디아크는 데뷔 싱글 '잠재력'과 첫 번째 미니앨범 '지니어스'(GENIUS)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