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도는 최근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 대비 기간에 재해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자 적설 취약구조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이고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폭설 때 제설차량 이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제설 전진기지를 운영하고, 고갯길․램프구간 등 주요 제설 취약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를 확대했다.
특히 제설취약구간 중 창원터널, 굴현터널 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은 우선 작업구간으로 선정해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축산시설에 대해 시설불량과 노후화로 인한 설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했다.
홀로어르신, 저소득층, 실외노동자 등 한파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도내 14개 부서로 구성된 한파대응전담팀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경로당 등을 한파 쉼터로 지정하고, 월동대책의 하나로 난방비를 지원한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온열의자, 버스정류장 방풍시설, 한파쉼터 단열 등 한파 저감시설도 확대한다.
자동음성통보, 전광판, 재난문자 등 재난정보 전파시스템 운영을 활성화하고, 현장 중심의 상황전파를 위해서 홀로 어르신, 수급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운영, 농어업인 대상으로 기상정보 등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에 대비해 인명 보호와 재산 피해 최소화를 우선으로 하는 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