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 직장협의회 "공안직 수준 기본급 지급하라"

전북경찰 16개 관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직협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와 공안직 수준의 기본급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경찰청 제공
전북경찰청 직장협의회 회장단이 직협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와 공안직 수준의 기본급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경찰 16개 관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공무원의 복지가 다른 공무원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직협은 "국회에 계류 중인 직협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기를 희망한다"며 "전국연합 허용, 직협 가입범위 확대, 기관장과 협의회의 협의 사항 이행, 근무 시간 내 직협관련 활동 허용 등을 주요 내용의 직협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라고 말했다.
 
또 "공안직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관에게 공안직 수준의 기본급을 지급하는 체계를 수립해 달라"며 "OECD 38개 국가 가운데 최고의 치안 질서를 유지하는 공이 있는 경찰관이 공안직군에 편입될 수 있도록 관련 법규가 정비되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이어 "경찰관의 공상·순직 추정제도가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렵법이 공포되길 희망한다"며 "공상· 순직추정 제도는 고위험 직무 공무원이 공무상 질병에 걸려 장애 및 사망한 경우 그 질병·사망이 공무와 연관이 없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공무상 재해"로 인정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