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손목 통증 털고 필드로 컴백…10개 홀 이븐파

임성재. 연합뉴스
임성재(23)가 필드로 돌아왔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1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 오픈 1라운드 10개 홀에서 이븐파를 쳤다. 일몰로 경기가 순연된 가운데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친 러셀 헨리,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 마크 리슈먼(호주), 그리고 15개 홀을 끝낸 루크 리스트(미국)다.

임성재는 지난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진 더 CJ컵에서도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조조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 연이어 불참했다.

손목 통증 때문이었다.

손목 통증을 털고 필드에 돌아온 임성재는 10개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 앞서 잔여 8개 홀(2~9번)을 진행한다.

배상문(35)은 14개 홀에서 3오버파에 그쳤다. 현재 순위는 공동 118위. 배상문은 월요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나섰다. 강성훈(34)은 4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쳐 공동 125위에 머물렀다. 노승열(30)은 대회 시작 전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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