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지난 10일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에 관여됐다고 판단된 직원 6명에게 가해 정도에 따라 1~6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 직접 가해자로 판단된 4명에 대해서는 앞으로 3년 이상 부서장 보임을 금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초 성희롱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해당 직원들에 대해 직위 해제와 대기 발령 조치를 내리고 조사에 착수했다.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는 피해자가 여러 명이며 회사에 신고해도 조치가 없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명확하게 확인한 사실을 기반으로 최종 징계 수준을 결정했다"며 "보다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