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차량용 요소수 25만 리터 추가 확보

민간 수입업체 보관 차량용 요소 7백 톤 오늘부터 생산에 투입, 요소수 200만 리터 생산

요소수 옮기는 주유소 관계자. 연합뉴스
정부가 11일 '제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회의'를 통해 "베트남으로부터 요소 및 요소수 추가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보된 물량은 차량용 요소수 25만 리터와 산업용 요소 3천 톤이다.

베트남 측과 차량용 요소수 1백만 리터와 산업용 요소 5천 톤을 계약했던 국내 한 업체가 해당 물량만큼 추가 계약했다는 설명이다.

추가 계약된 요소수 25만 리터는 국내 하루 사용량 60만 리터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정부는 또 "앞서 민간 수입업체가 보유 중이던 차량용 요소 7백 톤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국내 대형 생산업체로 이송돼 오늘부터 요소수 생산에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약 200만 리터의 요소수가 생산되는데 정부는 당장 내일부터 버스와 청소차 등 공공 목적에 약 20만 리터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화물차 중심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오후 김해공항으로 반입되는 호주산 요소수 2만 7천 리터 가운데 4500리터는 다음 날인 12일 전국 시·도청으로 공급돼 민간 구급차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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