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다급히 올린 사람은 다름이 아닌 김 전 지사의 아내인 김정순 씨였다.
김정순 씨는 11일 새벽 남편의 페이스북에 "새벽에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페이스북에서 저를 사칭한 가짜 계정으로 주변 분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북 메신저를 보내 직접적으로 연락을 하나 봅니다"며 "죄송합니다. 주의 좀 부탁드립니다. 저도 빨리 조치를 취하겠습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리고 자신을 사칭한 가짜 계정 주소도 2개를 올렸다. 현재 가짜 계정의 게시물은 모두 지워진 상태다.
김 전 지사는 지난 7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징역 2년형이 확정돼 현재 창원교도소에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