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여자 유도부 창단

동의과학대 제공
동의과학대학교가 10일 유도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여자 유도부를 창단했다.

10일 창단식에는 동의과학대 김영도 총장과 부산시체육회 박가서 부회장, 대한유도연맹 정수범 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유도단 창단을 축하했다.

부산시체육회는 동의과학대 여자 유도부를 위해 창단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동의과학대는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부터 경찰경호행정과 대학자체기준 전형을 통해 여자 유도선수 10명을 모집한다.

동의과학대는 대학 내 스포츠 분야 인프라와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고교 출신 선수들이 실업팀 또는 국가대표 진출 외에도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재능과 열정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유도·태권도 등 무도 분야 자격증은 경찰공무원(순경) 채용 시험에서 단에 따라 최대 4점까지 가산점이 부여되는 만큼, 문무를 겸비한 체육 인재를 육성해 여성 경찰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여자 유도부의 첫 지휘봉을 잡는 옥경숙 감독은 1986년 '제4회 세계여자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 출신 감독으로, 은퇴 이후에는 부산북구청·부산정보대학교(現부산과학기술대학교) 유도부 코치, 거제시립유도관 초대 지도자 등 쭉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김영도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유도 분야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지역사회 생활 체육활동 활성화에도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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