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가 겨울철 도로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제설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해 지방도와 위임국도 등 54개 노선 (2119.7km)에 제설장비 219대, 제설자재(소금 2만 3684톤, 염화칼슘 514톤, 방활사 1만 4622㎥)를 확보해 대응에 나선다.
교통소통 취약구간 16개소를 지정해 제설장비 및 자재를 현장에 상시 배치하는 등 겨울철 도로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제설업무 수행요령 매뉴얼 정비, 강설시 차량통제 기준도 강화했다. 국·도비 46억원을 확보해 도로전광표지 2대, 자동염수분사장치, 노후장비 현대화(제설기 35대, 살포기 44대, 건설차량 6대)도 추진했다.
12일에는 도로관리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도로관리사업소별 폭설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겨울철 제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손창환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제설장비의 효율적·체계적 운용을 통한 선제적 제설작업은 물론 도로관리청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제설 대비를 마쳤다"며 "겨울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