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리비안', 포드·GM 넘었다…테슬라는 '흔들'

연합뉴스
제2의 테슬라로 기대를 모으는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사장 후 첫 거래에서 시가총액 1천억 달러(약 118조 원)를 돌파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존이 지분 20%를 보유해 최대 주주인 리비안의 주가는 106.75달러로 시작해 공모가(78달러) 대비 30% 넘게 뛰어올랐다.
 
이에 따른 시총은 △포드 △GM(제너럴모터스) △스탤란티스 등 전통적인 자동차업체 시총을 넘어섰다.
나스닥 상장을 맞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전시된 리비안 'R1T' 전기 픽업트럭. 연합뉴스
반면 테슬라는 CEO(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여론조사 이후 주가가 하락해 장중 한 때 시총 1조 달러(약 1180조 원)가 무너지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 6일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여부를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물었고, 약 352만 명이 참가해 58%의 응답자가 '찬성' 의견을 냈다.
 
이후 주가가 하락해 약 2천억 달러(약 235조 8천억 원)의 시총이 증발했다. GM과 포드의 시총을 합한 것보다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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