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경선 후 탈당자보다 입당자 수가 더 많다는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허위"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탈당자 통계를 내는 건 선거인단 기준"이라며 "(김 최고위원은, 당비를 내는) 선거인단이 아닌 일반당원 숫자를 합쳐 (입당자가) 더 많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탈당 인증글만 해도 몇백 명이라는 얘기가 도는 상황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탈당한 인원이) 40명이라고 해버리니까 당 최고 지도부가 거짓말하는 모양새가 됐다"며 "원래 후보가 되면 컨벤션 효과 때문에 당원가입이 급증해야 하는데 전혀 그런 걸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일반당원과 선거인단 당원을 합치면 순손실"이라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대선에서 2030세대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이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윤석열 후보 캠프는 물론 국민의힘 전반이 이해를 하고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탈당 규모와 그 의미에 대해 연일 날 선 발언을 하는 것도 그 때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