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는 여당 측 승리로 끝난 총선으로 중의원이 새롭게 구성되면서 이날 대수(代數)를 바꾸어 제101대 총리로 다시 취임했다. 앞서 청와대는 100대 총리 취임 시 축전을 보냈고 취임 축하 통화도 했지만, 101대 총리로 재취임함에 따라 의전상 축하 서한을 보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축하 서한에서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일본의 제2차 기시다 내각과 소통과 협력 정신을 토대로 양국 간은 물론,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에 대처하기 위해 서로 지혜를 모아 해결 노력을 계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