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기준 전통시장 체감경기(BSI) 지수는 77.4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7p 상승했지만, 여전히 체감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도는 침체한 시장경기 회복을 견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도는 도청 구내식당에 창원 지역 전통시장의 단감 구매를 시작으로 시군, 교육기관, 공기업, 기업,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과 기업부문을 대상으로 구내식당 식자재를 전통시장에서 정기 구매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순부터 도내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 취지 설명과 참여를 요청하고 전통시장 상품 정기 구매 참여 희망기관을 방문해 도내 전통시장과 정기 구매 협약 체결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자체장과 공공기관장을 시작으로 동네시장 장보기 릴레이 캠페인도 추진한다.
경남도 김현미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전통시장 상인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단체와 도민 모두가 전통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오는 15일까지 진행 중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도내 전통시장 10곳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