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데이는 산돌교회 김영준 목사가 대장암,간암 등을 앓고 치유된 다음, 어려운 환경에서 중증 질환으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어린 생명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1월 9일을 맞아 개최해 온 행사이다.
김영준 이사장은 희망콘서트에서 "암을 앓고 난 뒤 '감사함'을 잊지 않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더욱 절실히 깨달았다"며 "이웃들이 함께 모여 생명을 살리고 희망을 나누는 일은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사명이고, 환우 가족들에게 조그만 힘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119 데이 행사로 인천 길병원에 입원해 있는 암 환우 4명과 인천기독병원에 입원 중인 환우 3명, 그리고 산돌교회 소속의 암 환우 3명이 각각 지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