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정규 리그 개인전이 마무리됐다.
8일 최종일 7, 8라운드 레이스에서 개인전 종합 우승자가 탄생했다. 1라운드, 5라운드 우승을 거둔 이상진이 7라운드 3위, 8라운드 4위에 오르며 31점을 추가, 종합 114점으로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동영은 최종전 8라운드에서 우승, 2승째를 거두며 종합 110점으로 6라운드까지 5위였던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6라운드까지 1위였던 이재연은 7라운드 11위, 8라운드 3위에 머물러 종합 108점, 3위로 마무리했다.
8일 잔드보르트(4.307km)에서 진행된 7라운드 레이스에서 정윤호는 1분34분384로 예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결승 레이스에서도 23분04초687(14랩)를 기록하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군의관 드라이버인 정윤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9위, 파이널 10위에 그쳤지만 올해 첫 우승을 경험했다.
정윤호는 "연습 때 상위권 선수들과 랩 타임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아 해볼 만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오늘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와서 끝까지 잘 버텨낸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보다 높은 순위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팀전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정윤호는 7라운드 우승으로 포인트를 쌓아 6라운드까지 10위였던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레드불 링 GP(4.326km)에서 열린 8라운드 최종전 레이스에서는 김동영이 우승과 함께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예선 2위(1분26초239)로 결승 레이스에 나선 김동영은 앞서 있던 임재혁을 제치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종합 110점, 종합 2위로 개인전을 마무리한 김동영은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해서 팀전에서 더 좋은 레이스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 달 동안 치러진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정규 리그 개인전 이후 올해 새롭게 도입된 팀전에 앞서 오는 15일 '팀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 참가 중인 CJ로지스틱스 레이싱, 그리고 볼가스 모터스포츠가 팀전 합류를 발표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은 지난 시즌 e슈퍼레이스 최종 우승자 김규민을 발탁해 서킷 레이스에 데뷔시키도 했다. 현재까지 볼가스 모터스포츠, 퍼플 모터스포트, 엔페라 레이싱, 서한 GP, 원레이싱 등 6개 팀이 공개된 가운데 나머지 팀들은 15일 열리는 팀 드래프트에서 공개된다.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팀 드래프트는 15일에 슈퍼레이스 유튜브, 페이스북, e슈퍼레이스 틱톡, 트위치 채널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