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열(더불어민주당.양산2) 의원은 양산 교육계의 화두는 과대·과밀 학급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광암초·가양초·증산초를 예로 들면서 신설학교의 과밀현상이 발생하는 사유와 대책을 물었다. 이에 박종대 양산교육장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시 학급당 인원 기준이 착공 시점으로 삼고 있어 이후 사업변경으로 수요 증가 시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또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가칭 동면초에 대한 준비와 가칭 증산중학교 신설과 관련해서도 반드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5년에는 개교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 등 학생들의 쾌적한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갑(더불어민주당.거제1) 의원은 양산의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듈러교실 설치 위치로 운동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나 기존 교실 전환, 교직원 주차장 활용 등 학교 특성에 따른 교실 확보와 활용방안을 고민할 것을 제안했다.
이병희(무소속.밀양1) 의원은 직업계고의 학과 과정이 산업계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 개선을 위해 각 학교 교장선생님들과 운영위원들이 함께하는 특성화고 개선 토론회를 주최해 심도있게 논의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재은(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지난해 3월 개교한 금오초중학교가 통합학교로 추진함에 있어 급식소, 체육관 등 교육적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음을 지적하며 교육 여건에 부족한 부분은 조치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5일간의 현지감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10일부터 12일까지는 경남교육청 본청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