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 : 표준 FM 91.5 / 91.9
■ 진행 : 최진성 아나운서
■ 대담 : 강원메타모스연합 김성우 부의장
◇최진성 > 이슈앤피플 최진성입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 세대까지 이 단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메타버스'인데요. 그런데 이게 도대체 뭔가 궁금증은 많이 쌓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들어는 봤는데 어떤 뜻인지는 정확하게 모르는 그런 상황이죠. 최근 강원메타모스연합이 출범했습니다. 방금 말씀드렸던 이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강원도의 산업, 환경을 이용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인데요. 오늘 이슈앤피플에서는 강원메타모스연합 김성우 부의장님 모시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의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성우 >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메타모스연합 부의장 김성우입니다.
◇최진성 > 반갑습니다. 조금은 생소한 메타모스라는 단어에 앞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부터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성우 > 일단 메타버스의 사전적 의미는 메타(meta)라는 단어와 유니버스(universe)라는 단어의 합성어인데요. 메타는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초월한다, 어떤 초월 그런 의미고 유니버스는 우주죠. 그래서 쉽게 얘기하면 일종의 가상 세계로 이뤄진 세상 그렇게 가상 우주, 그런 식의 사전적 의미가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그럼 우리들이 느낄 수 있는 건 뭐냐. 실질적으로 우리가 이제 실제 생활도 하고 또 가상현실 공간에서 뭔가의 일도 하는 거죠. 그게 흔히 얘기하는 게임일 수도 있고 아니면 비대면 교육일 수도 있고, 그런 우리의 어떤 살아가는 라이프가 투영된 세상입니다.
◆김성우 > 메타버스는 이제 저희가 ICT, IT 기술과 콘텐츠 기술의 융합인데요. 흔히 우리가 얘기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5G라는 키워드를 썼잖아요. 역시 메타버스에서도 네트워크라는 어떤 그런 거는 이제 5G나 그 다음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 들어가는 거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현실 공간과 가상 공간을 연결하다 보니까 가상 공간을 우리가 만들 때는 기존에 있는 텍스트 기반의 또는 그냥 동영상 스트리밍 기반의 이런 거였는데 이제 우리가 현실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것을 구현을 해야 되니까. 3D 기술 표현할 때 그 다음에 3D 기술 자체가 그냥 표현만 3D 기술로 있는 게 아니라 그게 실제 각각 3D 요건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실제 데이터가 실제 사람의 아바타처럼. 제가 어떤 생각을 하면 아바타도 생각을 하는 거죠. 저하고 똑같은 생각을 하는 그런 기술이 들어가는 거고 그러다 보니까 실제 이제 데이터에 대한 기술이 들어가는 거고 흔히 빅데이터와 같은 이런 기술도 들어가는 거고요. 또 우리가 실질적으로 가상 공간 현실 공간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잖아요. 비대면 교육도 할 수 있었고 그 다음에 강릉시청이라든지 강원도의 도청에서의 어떤 대국민 서비스의 공지사항 발표라든지 출범식이라든지 이런 것이 실질적으로 가상 공간과 현실 공간을 같이 엮여서 이뤄지니까 그러한 기술들이 다 들어가는 거죠. 그래서 거의 IT 기술과 콘텐츠 기술의 확장 끝판왕 AI까지 포함해하는 종합 집대성입니다.
◇최진성 > 산업이라고 하는 분야, 기업에 메타버스를 적용하는 것들, 지금 실제로 이런 메타버스 체제하에 기업의 활동들이라든지 실제 적용하는 기업들도 있는 거죠.
◆김성우 > 상당히 많죠. 왜냐하면 이게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어떤 ICT 기술의 진화론적인 어떤 흐름상에 있는 거기 때문에 갑자기 진화가 없이 그냥 딱 생긴 기술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부분적으로는 다 이미 활용하고 있는 기술이예요. 흔히 요즘 뭐 졸업식이나 강원도의 시무식도 아바타들이 가서 한다든지. 물론 오프라인도 하지만 현재 실제 그런 기술들이 부분부분 쓰여지고 있는 거죠.
◇최진성 > 강원형 메타버스 일명 메타모스가 출범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부터 듣고 싶습니다.
◆김성우 > 이제 메타버스를 말씀드렸듯이 정보산업 기술이나 콘텐츠 기술에서 거의 확장판 끝판왕인데요. 굉장히 세계 많은 곳에서 이제 모두 하고 있어요. 다 부분적으로 하고 있는데 그랬을 때 이제 저희가 강원도 강릉에서의 우리가 비교 우위에 있는 게 뭘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했어요. 특히나 이제 메타모스 협의회 회원사들이 각자 다 고민하고 논의도 많이 했는데 그러면 우리 강원도, 강릉이 갖는 비교 우위는 뭐냐. 그래서 저희가 어떤 1단계의 결론을 얻은 게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고 있다. 특히 강릉 같은 경우에는 저도 미국에서 주로 많이 생활을 했는데, 바다와 호수와 산과 들이 한 공간에 어우러진 것이 거의 제가 볼 때 유일해요. 산악지대는 산악지대니까 거기는 산악의 특성에 맞고 완전히 이제 바닷가는 완전 바닷가이기 때문에 해안적인 건데요. 우리 강릉은 산도 있고 바다도 있고 호수도 있고 강도 있고 그것도 굉장히 넓은 공간에 막 퍼져서 1~2시간 운전하고 가야 되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가깝게 있어요. 그런 것이 모두 우리가 이제 봤던 거죠. 그게 앞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다르게 메타버스를 해석하시는 분들은 주로 가상 공간에 포커스를 맞춰 있는데 우리는 강릉이 갖고 있는, 강원도가 갖고 있는 실제 자연 환경과 자연적인 자산과 우리의 실생활에 참여하는 사람이죠. 그것과 가상 공간이 서로 융합돼서 유기적으로 동작하는 그런 게 굉장한 차별점입니다.
◆김성우 > 네. 예를 들어서 우리 아름다운 경포호에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산책도 하고 사색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런 것들이 이제 내가 산책하면서 나는 내가 산책을 하지만 나의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제가 어디 있는지 모르잖아요. 그러면 저를 찾겠죠. 그러면 이제 가상 공간에서 제가 경포호의 일정 부분을 산책을 하고 있어 그 다음에 또 누군가하고 통화를 하고 있고, 현재는 그냥 전화로 통화를 하겠지만 메타모스 가상공간을 통해서 저쪽 상대편은 그 아바타로 가상공간 나하고 같은 공간에 들어올 수 있고, 나는 물리적으로 그 공간에 가 있지만 저의 가족이나 친구들은 가상 공간으로 경포호에 와있는 것 같이 대화하면서 보면서 걷고 하는 그런 기존에는 없는 체험이죠.
◇최진성 > 이 메타모스 안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라든지 기관들 소개를 해 주신다면요.
◆김성우 > 저희가 이제 어떤 메타모스라는 산업을 육성하고 일으키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일회성적인 그냥 뭐 이벤트적인 그런 거에 포커스를 맞추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 거대한 흐름은 저희가 우리 강릉, 강원도가 예전에 석탄 산업이라든지 그런 산업의 영광을 여기서 찾자 라는 거였거든요. 그리고 주로 이제 메타버스는 너무나 융합이 많아서 어느 특정한 대기업이 다 독식할 수 없는 구조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스타트업들이 블록 형태로 그 자체가 메타버스가 돼야 되는 거거든요. 이런 특징이 있고 그래서 지금 현재는 저희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난 10월 말에 출범식 할 때 그때 기준으로 80개 회사가 모였구요. 그 다음에 우리 강릉지역의 대학교들 예를 들면 강릉 영동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이런 대학들하고 저희가 계속 협력을 하고 있고요. 그 다음 ICT 산업에 도지사님과 시장님을 비롯해서 각종 산업 분야의 진흥원들. 예를 들면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상공회의소 이런 기관들하고 저희가 계속 유기적으로 협력을 해 나가고 있고 그분들한테도 피드백을 받고 저희도 산업체에서 필요한 것들을 그분들께 요청하기도 하고요. 그런 협력을 잘 해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최진성 > 어떤 기대 효과를 좀 가질 수 있을까요?
◆김성우 > 저희 같은 경우는 지금 초기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 이제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주로 기업 유치죠. 유관 회사들이나 기업 유치고 또 그 다음에 결국에는 사람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이제 인재양성, 우리 강원도에 있는 도내 대학들과 연합해 대학생들을 육성하는 것도 있고요. 또 요즘 시대가 '노마드' 시대거든요. 우리가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일하고, 특히 요즘 MZ세대의 특징이 노는 듯하면서 일하고 일하는 듯하면서 노는 카페에서 일하는 그런 문화가 굉장히 익숙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게 강릉이 최적이다. 처음 포커스를 맞추는게 강릉, 강원도에 있는 젊은 MZ세대를 육성하는 것이 1차 목표죠. 그 다음에 서로 흘러야 되잖아요. 다른 도시에 있는 MZ 세대들도 와야 되고 또 우리 MZ 세대들도 또 거기로 또 갈 수도 있고 서로 교류가 일어나야 되잖아요. 그래서 교육이 가장 우선을 두는 첫 번째 타겟이고요. 두 번째로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되잖아요.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우리 지자체들도 이제 기존에 우리가 해왔던 여러 가지 사업들이 있는데 그것을 지자체하고 협력해서 메타모스 플랫폼 안으로 서로 연결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저희 목표죠.
◆김성우 > 그 부분이 이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후원사에 kt도 들어와 있어요. 그럼 왜 기존에 그동안 그게 문제였을까, 결국 경제성이라는 거잖아요. kt라든지 통신회사의 통신망을 증설했을 때 자기 본인들의 투자와 상응하는 보상 체계가 확신이 안 서니까 못 한 거죠. 그리고 어찌 보면 강원도의 약점이자 강점인데,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로 보존들이 많이 되고 해야 될 일들이 많아요.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후원사에도 이제 kt라는 통신회사가 들어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개선이 되는 거죠. 한꺼번에 일시적으로 모든 통신망을 다 업그레이드할 수는 없지만 이런 일정 지역 메타모스가 참여하는 도시, 그것이 이제 거점 도시가 되겠죠. 거기서부터 계속 브랜치 아웃돼서 나가는 구조로 그렇게 해서 저희가 개선점을 찾을 겁니다.
◇최진성 > 강원 동해안 지역은 관광업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어떤 가상현실로 내가 직접 가지 않아도 가상의 공간에서 동해안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장점이 되면서도 사실 이곳으로의 발걸음을 감소시키는 것 아니냐.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김성우 > 역발상인데요. 제 지인 중 한분은 여행을 어떤식으로 하냐면 자기가 읽었던 책에 소설의 배경이 됐던 데를 주로 찾아다녀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 이전의 관광 모델은 관광회사가 모객을 해서 버스타고 가이드 있고 쭉 이런 관광의 형태였더라면 굉장히 개인화된 관광인 거죠. 내가 어떤 영화에서 봤던 특히나 이제 그런 것들이 우리가 드라마 촬영이라든지 그런 곳이 관광으로 일시적으로 부스팅을 하죠. 그런데 그건 일시적인 현상이고, 강원도라는 지역적인 연결이 되면 한 군데만 가는 게 아니죠. 그래서 그런 것들이 이제 확장할 수 있는 구조, 사실은 메타모스가 활성화되고 하면 저희가 여기서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지만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가장 최대의 서비스는 업그레이드 된 관광산업이죠.
◇최진성 > 앞으로 목표 또 기대하는 모습들 그리고 현재 이제 어떤 과정들을 좀 밟아 가실 것인지 마지막으로 한 말씀해주시죠.
◆김성우 > 말씀드린 것처럼 지난 달에 강원도메타모스협의회가 발족이 됐잖아요. 그래서 회원사를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데요. 아마도 첫 번째가 저희가 실질적으로 만들어야 될 건 아까 말씀하셨던 메타모스 플랫폼 뭔가가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개방형 구조로 만들고 있고 일정 부분 기관하고 얘기하는 부분도 있어서 그거는 이제 굉장히 급속도로 선결 과제인 거고요. 그 다음에 또 하나가 메타모스 산업 기반을 만들어야 되니까 기업의 유치라든지 우리 강릉, 강원도에서 토종으로 나온 기업들을 더 촉진시키고 외부에 서울 수도권에 있는 기업들을 유치하고 그런 생태계 조성 작업이 그 다음이 될 거고요. 그리고 이제 그것과 병행해서 가장 중요한 인재 양성을 하는거죠. 지금 사실 메타모스, 메타버스 많아 말하고 있지만 그쪽에 관련된 인력들이 상당히 부족해요. 우리나라 자체가 그래서 교육도 굉장히 커다란 축이다 해서 그 교육 사업에도 단기간에 포커스 중점 사업이 교육 사업 쪽이 있습니다
◇최진성 > 워낙 변수가 많아서요. 이 질문이 굉장히 부담스러우실 수는 있겠지만, 한 몇 년 정도 보세요. 뭔가 어떤 기반이 만들어지기까지…
◆김성우 > 저희가 지금 단기간의 계획은 3년 정도 보고 있어요. 왜냐하면 그 3년이라는 것이 강릉, 강원도에는 올림픽에 관련된 후속 사업들 있잖아요. 예를 들어 내년에 유치 예정인 세계합창대회라든지 2024년도에 청소년동계올림픽이라든지 그게 있잖아요. 5G 기반의 올림픽이라면 메타버스 합창대회, 메타버스 동계올림픽인 거거든요. 그런 것들이 그런 프로젝트를 통해서 저희도 가시적으로 이제 아웃풋이 팍팍 나오는 거죠.
◆김성우 > 3년 뒤에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거는 좀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가 메타모스는 플랫폼인데. 그럼 우리 시민들이, 도민들이 느낄 수 있는 거는 뭐냐? 정말 우리 강릉에서 영화 산업이 일으켜지고 우리가 오징어 게임도 전 세계로 히트를 쳤지만 우리나라가 더 이상 콘텐츠 소비국이 아니라 생산국이에요. 굉장히 커다란 이점이 있고 그런 것들이 강릉, 강원도에서 이뤄지고 또 그런 것들이 관광 명소가 되고요. 또 영화, 드라마뿐만이 아니라 뮤지션들. 뮤지션들이 막 엄청난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게 아니라 우리 강릉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에서 카페가 스튜디오화돼서 거기서 음악이 나오고 관객들과 소통하고 그 자체가 라이브가 녹음이 되고 그게 메타버스, 메타모스를 통해서 전 세계의 팬들하고 공유가 되고 이거게. 엄청난 거예요.
◇최진성 > 오늘 이슈앤피플 강원메타모스연합의 김성우 부의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아직 사실 궁금한 게 너무 많은데 시간이 없습니다. 끝으로 방송을 듣고 있는 청취자분들 또 영동 지역 주민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해 주시죠.
◆김성우 > 강원도 강릉이 올림픽이라는 것을 훌륭하게 치러냈잖아요 그리고 또 우리의 이 콘텐츠 기술, 콘텐츠에 대한 창의력들이 이미 검증이 됐어요. 근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ICT 기술하고 융합된 메타모스라는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면 우리 강릉, 강원도의 미래는 굳이 우리가 여기서 반도체 공장 유치하지 않아도 되고 우리 MZ세대들에 맞는 산업이 형성이 될 겁니다. 저희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최진성 > 강원영동CBS 이슈앤피플 강원 메타모스연합 김성우 부의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앞으로 정말 많이 연구하시고 그리고 또 기업들 유치하는 데도 아마 정말 시간이 부족할 것 같은데요. 또 좋은 성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성우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