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전남관광협회 여수시지부 관계자 1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여수관광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변화된 관광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또 협회와 시가 방역의 중심이 되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모범 방역관광도시를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잘 견뎌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침체된 여행업계의 점진적인 회복을 위해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남관광협의회 김영호 여수지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여행업계가 앞장서서 관광과 방역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위드코로나에 앞서 지난 10월 19일 관광업계 종사자 간담회를 열고 대응 체계를 논의했다.
또 13개 부서 65명이 참여하는 관광종합대책반을 연장 운영하고, 주요 관광지 22개소에 50명의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해 관광지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