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19로 모두가 지친 이때 지역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교회가 있습니다. 바로 성락성결교회인데요, 지난 주말, 교회 인근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건넸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힘내시고 화이팅합시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마스크 뒤로 얼굴이 가려졌지만, 상인들의 눈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조그마한 선물이지만, 주고받는 손길에 사랑과 고마움이 듬뿍 묻어납니다.
성락성결교회가 지난 주말, 교회 인근 소상공인들을 찾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시행과 맞물려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에게 손 편지와 마스크 등 선물을 전달한 겁니다. 교인들은 한 달 동안 선물을 모았고, 정성스럽게 손 편지도 작성했습니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소상공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사라진 지 오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시작하면서 매출이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성락성결교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회와 소상공인들의 상생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프로젝트를 계획했습니다.
지형은 목사 / 성락성결교회
"교회는 항상 지역사회와 같이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그게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의 모습이죠. 바로 이런 모습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교회 모습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역 소상공인들 역시 성락성결교회를 비롯한 지역의 관심에 감사하며 용기를 얻었습니다.
윤진철 장로 / 상가번영회 운영위원장
"각 단체에서 다 같이 참여해 동네 상권 살리기 위한 것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겠다는 그 고마운 마음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성락성결교회 주도로, 성동구청과 성동경찰서 성동구 상공회,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등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성락성결교회는 앞으로도 지역이웃은 물론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사역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최내호 영상 편집 두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