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1호기 터빈 발전기 정지…송전선로 이상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송호재 기자
부산 기장군에 있는 신고리1호기에서 송전선로 이상이 발생해 터빈 발전기가 정지했다.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쯤 신고리 1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 송전선로 보호계전기가 작동해 터빈 발전기가 정지됐다.

고리원전은 터빈 발전기 정지로 인한 외부 방사선 영향은 없고, 발전소는 원자로 출력 40%에서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호계전기는 선로 고장이 발생하면 전류를 차단해 설비를 보호하는 기기다.

고리본부 등 원전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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