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쏙:속]홍준표의 관전평, "선거지면 감옥…참혹한 대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1. 홍준표의 대선 관전평. "선거 지면 감옥…참혹한 대선"


대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 기싸움이 팽팽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 민생문제를 해결하자며 일대일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윤 후보가 대장동 특혜 의혹에 집중하자, 미래와 민생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자며 반전을 꾀했습니다. 토론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지향 후보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윤 후보는 일대일 회동 제안에 한번 생각해보겠다며 즉답은 피하면서도 이번 대선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대선이라고 규정하며 부정 비리 의혹을 부각했습니다.

경선 이후 대선에서 한 발 물러선 홍준표 의원은 두 후보를 싸잡아 "둘 중 한명은 대선 이후 감옥에 갈 사람이다. 26년 정치를 하며 이렇게 참혹한 대선이 되는게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고발사주와 대장동 특혜 의혹과 연관된 두 후보를 빗댄 겁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후보를 판사 사찰 문건' 작성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혐의로 입건했습니다.



 

2. 이재명 '25조'에 윤석열은 '50조'…'쩐의 전쟁' 점화

그래픽=안나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지급을 놓고 야당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현 정부와도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에 적극 보조를 하는 모양새인데,  박완주 정책위 의장은 한 라디오에서 "추가 세수로 전국민에게 20~25만원 추가지급이 가능하다"고 가능성 있는 제안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국회에 출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가능성에 대해 "어렵다"고 선을 그었고, 김부겸 국무총리도 "금년엔 안 되는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맞서 자영업자 손실 보상에 50조 원을 쓰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손실보상을 두텁게 하는 건 찬성하지만 재난지원금 12조 원도 어렵다더니 50조 원은 어떻게 가능하냐고 반박했습니다



 

3. 위드 코로나 '불안불안'…수능은 '계획대로'

박종민 기자
일상을 찾는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지 일주일이란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대부분의 방역 지표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감염자 1명이 바이러스를 몇 명에게 전파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7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 60세 이상 확진자는 하루 평균 631명으로 직전 주보다 50% 급증했습니다. 학생 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 하루 평균 335명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부는 당분간 학생 감염이 늘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예정대로 치를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 요소수 대란, 이러다 생산 멈출라…중국 "무응답"


요소수 대란으로 물류업계는 물론 산업생산이 가동을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든 산업과 연관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가장 우려가 되는 곳은 물류업계입니다. 당장 이번주부터 일부 수출입 물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요소수 부족은 차량 생산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부품을 조달하는 화물차가 멈출 경우 완성차 업계는 생산 전 공정이 중단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건설현장도 비상입니다. 철강재나 콘크리트와 같은 자재가 필요한데 운송을 할 수단이 화물차량 말고는 마땅치 않습니다.

요소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차량이 요소수를 넣고 있다. 박종민 기자

정부는 요소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대책을 찾고 있습니다. 군 비축 요소수 가운데 최대 20만 톤을 민간에 푸는 걸 비롯해, 호주에서 2만 7천 리터,. 베트남에서는 요소 200톤을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외에도 요소 만여톤을 추가 수입하기 위해 수출국들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요소수 수출 제한을 풀기 위해 중국 측과 다각로도 접촉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답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뚝 떨어진 기온, 강원 산간엔 대설특보 가능성


패딩을 입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출근길입니다. 서울 아침기온은 어제(8일)보다 무려 10도 이상 떨어졌습니다. 대관련은 영하권입니다. 오늘 밤부터 강원 산간에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쌓이며 올가을 첫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10일)은 더 춥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 1도, 찬바람이 불며 체감기온은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설악산 정상에 눈. 설악산사무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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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형 '천안함' 진수식, 최원일 전 함장·생존장병들은 불참
#이더리움 한때 코인당 4700달러 넘어 사상최고가 경신
#방역패스 계도기간 종료, 오늘부터 어기면 과태료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 11년 전 북한군에 피격된 '천안함'이 신형 호위함으로 새롭게 부활합니다. 진수식이 오늘 개최되는데요. 46명의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의 투혼을 담아 서해 수호의 중책을 다시 맡으며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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