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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의원을 지지했던 2030세대의 당원들. 경선이 끝나자 노인의힘이다, 도로한국당이라며 릴레이 탈당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는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당에서 제시하는 방법에 따르겠다고 자세를 낮췄고 이준석 대표는 2030이 정치적 효능감을 계속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한편 홍준표 후보가 대선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돌아선 2030세대의 마음을 돌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국민의힘 2030 탈당 러쉬 계속될까요?
◇ 박재홍> 첫 번째 질문. 국민의힘 2030들의 탈당러쉬 계속될 것인가라는 질문입니다. OX 들까요? 하나, 둘, 셋. 김경진 의원님 X. 우리 김재섭 비대위원 세모.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최지은 대변인 O. 그리고 김성회 소장님은 X로 하셨네요. 일단 김성회 소장님부터 왜 X를 하셨는지.
◆ 김성회> 청년세대들의 입당은 크게 보면 두 줄기인데요. 이준석으로 표현되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들어오신 분들이 있고, 그런 분들이 효능감을 느낀 걸 보면서 재미있어 하니까 어? 저거 나도 부러운데라고 하면서 봤을 때 홍준표라는 라이징스타가 등장해서 그 사람을 보고 들어온 분들이 계신 거고. 홍준표 후보가 뜻대로 안 돼서 화가 나신 분들은 탈당을 하셨을 테고 당연한 의사표현이라고 생각하고요. 남은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오늘 한판논평 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민주당에게는 탈당러쉬도 없어요. 2030이 입당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 박재홍> 굉장히 아픈 말을 하셨어요.
◆ 김성회> 현실이 그러니까요. 그러면서 일베 타령, 여혐 타령을 하고 아직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너희들은 모른다 하면서 아까 전에 논평 때 제가 드린 말씀 그대로예요. 박정희 때 자기들은 초중고등학교 때 교육 다 받고 그러고 이렇게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했지만 너희들은 이명박, 박근혜한테 배웠으니까 안 되는 거다라는 이런 말 그대로 꼰대 마인드죠. 뭐라고 따로 설명할 길이 없거든요. 하여튼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어쨌건 2030이 정치적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지금 현존하는 플랫폼은 국민의힘밖에 없고요. 그러면 탈당을 하기보다는 이준석이 어떻게 하는지 봐야지라든지 이준석을 누가 괴롭히는지 누가 그 사람을 괴롭혀야지라는 생각으로 저는 남아 있을 것 같아요. 그나마 이야기를 들어주는 분들은 저는 국민의힘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 박재홍> 굉장히 김성회 소장님이 국민의힘이 2030세대 전략을 굉장히 잘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긍정적인 말씀을 하셨어요.
◆ 김성회> 그렇게까지는 아니지만.
◇ 박재홍> 알겠습니다.(웃음) 같은 진영이신데 X. 서로 의견이 다르셔서요. 최지은 대변인님, 왜 O로 하셨는지.
◆ 최지은> 저는 앞으로 탈당 숫자가 지금처럼 많지는 않겠지만 추세가 크게 바뀌겠느냐 이런 생각은 있습니다. 이유는 저도 이준석 대표에 대한 희망이 있어요. 진영은 다르지만 청년 정치인이고 당대표까지 하고 이런 것이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오히려 응원을 하고 있는데. 그 이준석 대표의 모습과 그것을 좋아하는 분들과 국민의힘은 객체가 다른 것 같아요. 주체도 다르고. 국민의힘은 사실은 꼰대 정당인데 이게 지금 이준석 후보 때문에 좀 가려졌는데 그 실상이 드러나면서 나오는 건데 국민의힘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이게 그 추세가 어떻게 바뀔까라는 생각이 들고. 사실 김성회 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도 2030세대를 비롯해서 문제가 많죠. 우리나라 정치 선배님들이 후배들도 잘 안 키우고 후배들도 도전을 많이 하지 않고 그런 문제가 많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국민의힘이 청년 정당인가, 거기에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이것을 비판적으로 듣고 계셨던 김경진 전 의원님과 김재섭 비대위원의 말씀. 누가 먼저 하실까요? 김경진 의원님부터.
◆ 김경진> 이게 일단 2030의 탈달이라는 관점에서 분석을 하고 기사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사실은 당내 경선에 있어서 자신이 지지하지 않았던 후보가 당선이 되니까 탈당한 이런 관점에서 봐야 좀 더 정확한 분석이 아닐까 싶고요. 일단 지금 이번에 국민의힘만 탈당자 숫자가 계량화돼서 오늘 이준석 대표가 서울만 해서 주말 동안에 한 1800명 정도 된다고 이준석 대표가 명확하게 밝혔거든요.
◇ 박재홍> 인증샷도 조금 전에 올렸어요, 보고받은 서류로.
◆ 김경진> 그런데 가령 민주당에서 지난번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고 나서 그러면 그 직후에 3일 동안 그러면 서울에서 탈당자는 몇 명이나 될까. 그 숫자를 한 번 각 당에서 좀 공식적으로 언론사에서 요청을 해서 받아보면 제 느낌에는 이게 국민의힘의 2030 탈당자 숫자가 그렇게 무슨 특이한 지표는 아닐 것 같다라고 하는 느낌적 느낌이 있어요.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라는 당원들 같은 경우, 아마 탈당자 숫자가 꽤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지금 객관적인 수치는 확인 안 해 봤지만 그런 느낌이 있고. 그래서 한번 내일 기자들께서 민주당에 수치를 밝혀주시오 해서 비교 분석해 보는 것도 좋은 테마일 것 같아요.
◆ 김성회> 그렇게는 안 되는 게 민주당 같은 경우는 6개월 동안 당비를 낸 사람만 권리당원이고 그분들에게만 투표권이 주어졌기 때문에 좀 진성당원이고 오랫동안 민주당에 애정이 있는 분들이라고 보셔야 할 것 같고요. 반면에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6개월이던가 3개월로 줄였던 걸 한 달로 줄여서 왕창 들어온 거 아닙니까? 그래서 왕창 나간 게 아닌가 싶어서 민주당하고 직접 비교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김경진> 그런데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김성회 위원님은 민주당 탈당자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는 거 아니에요? 투표하시던 유권자들이. 그런데 숫자도 한번 체크를 해 보면 좋겠어요.
◇ 박재홍> 김재섭 비대위원.
◆ 김재섭> 저는 사실 이렇게 비유를 하고 싶은데 저기가 국민의힘이 유명 아이스크림 체인 있지 않습니까, B회사.
◇ 박재홍> B로 시작하는.
◆ 김재섭> 거기랑 좀 비슷한 요새 느낌이에요. 저는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민초단이고.
◇ 박재홍> 31가지 종류 있는 아이스크림?
◆ 김재섭> 반민초단이 또 있거든요. 그 둘은 화해할 수 없습니다. 그 둘 다 아주 좋아하거나. 그러니까 민트초코를 아주 좋아하거나 아니면 안 먹는 사람들 이렇게 둘만 있거든요. 중도는 거의 없는데 사실 국민의힘에서 민트초코가 갑자기 판매 중단이 된 거죠, 어떻게 보면.
◇ 박재홍> 민트초코가 홍준표 후보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 김재섭> 그렇게 되는 거죠. 실제로 그 회사에서도 판매 중단이 한 번 된 적이 있어서 민초단의 굉장한 반발과 불매운동으로 인해서 비슷한 아이템이나 민트초코 봉봉인가로 급하게 수급이 돼서 나왔어요. 그러면서 겨우 그들을 말하자면 다시 민초단의 마음을 돌렸거든요. 저는 이제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민초가 나간 것은 틀림없는 것이고 민초가 판매가 중단이 된 것은 틀림없는 것이고 민트초코와 비슷한 민트초코 봉봉이라도 팔아야 되는 상황인데, 이것이 만약에 우리가 '민트초코 안 팔아도 국민의힘 장사 잘 돼'라고 생각하는 순간 사실 문 닫을 수도 있다는 거죠. 지금 상황에서야 상대팀이 얼음 갈아서 파는 아이스께끼 집이니까 그나마도 유지할 수가 있는데.
◇ 박재홍> 상대편이 아이스께끼였군요.
◆ 김재섭> 하드 정도 되죠. 시럽 정도 넣은 그냥 그런 회사이기 때문에 그나마 유지가 되는 거기 때문에 저는 이것을 그래서 역선택이라든지 아니면 일시적인 지지라든지 하는 방식으로 '안 팔면 좀 어때'라는 방식으로 안일하게 대처하면 분명히 언젠가는 문 닫게 된다, 그런 교훈을 하나 얻어갑니다.
◆ 김성회> 아이스께끼까지 나오면 저희도 그런 식으로 표현할 것 같으면 외세를 등에 업은 정당이라고 하겠습니다.. 농담이었습니다.
◆ 최지은> 국산이 아니고 미국산.(웃음)
◇ 박재홍> 그런데 지금 2030 탈당 러쉬에 대해서 당내에서도 해석을 달리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방금 김경진 의원님처럼 통상적인 탈당러시일 수 있다라는 해석이 있는 반면. 그런데 이준석 대표 굉장히 심각하게 보시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언론에서 40명 남짓 탈당한 거다 이렇게 말을 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방송에서 함부로 말하고 다니냐. 굉장히 격앙된 반응을 보였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 김재섭> 저는 이준석 대표의 반응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장님 입장에서 지금 저 같은 경우에도 민트초코를 안 팔면 그 회사에 가지 않습니다. 실제로 진짜 그렇습니다. 그거 먹으러 가기 때문에. 그런데 사장님 입장에서 그런 고객들이 굉장히 많아진 상황인데. 원래 그 사람들은 다른 거 먹어도 다 올 거야라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건 사장님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거죠. 저는 그런 면에서 사실 이 상황을 굉장히 예민하게 주시하고 있고 국민의힘에게 유례없이 20대, 30대가 지지를 보여줬던 것에 대해서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대표는 거기에 대해서 감사해야 되고 그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든 이들을 우리 국민의힘에 함께하는 사람으로서 대우하고 더 미래의 권력으로서 더 잘 우리가 소통하며 지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의 어떤 예민한 반응들이 더욱 당연하고 잘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대안이 필요하겠죠. 민초봉봉이라도 모셔오거나 지금 민초님은 안 오실 것 같아서요.
◆ 김재섭> 어떻게든.
◇ 박재홍> 어떻게든
◆ 김성회> 그게 아니죠, 지금.
◇ 박재홍> 그런가요?
◆ 김성회> 민트초코 나갔고, 이미. 없어졌고요.
◇ 박재홍> 없어졌고
◆ 김성회> 나밖에 없는데 얘기하는 겁니다. 이준석 대표는 2030 달랠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하면서 막 화를 내고 이러는 게, 화낼 사람도 나밖에 없고 나밖에 없다, 2030. 이제 윤석열 나 없으면 2030 어떻게 할 거냐라는 메시지를 정확히 던지는 거죠. 그리고 거꾸로 얘기하면 그런 메시지를 던져야 된다라는 얘기는 윤석열 후보하고 이준석 대표 사이가 전혀 좋지 않다는 것을 그대로 반증하는 거죠. 굳이 자기들끼리 내부에서 하면 되는 얘기인데 꼭 굳이 나와서 한다는 얘기는요.
◇ 박재홍> 페이스북에 올리시고.
◆ 김성회> 윤석열 후보 측에다가 얘기하자 경고하는 겁니다. 나 없으면 2030 당신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없거든.
◇ 박재홍> 최지은 대변인, 동의하십니까? 이 해석에.
◆ 최지은> 저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사실 그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가요. 지금 2030이 탈당하고 있는데 우리가 반성하고 잘해서 2030을 데리고 오자가 아니고 당에서 별로 안 중요하다 이렇게 해버리면 그 2030이 더 화가 나고 더 탈당을 하고 더 들어오지 않겠죠. 동시에 이 2030은을 내가 대표하고 이 사람들이 나를 보고 왔다라는 것을 과시하는 의미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두 분의 프로파일링이었고요. 김경진 의원님, 이준석 대표와 우리 윤석열 후보와 사이가 안 좋다고 분석을 마쳤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해명해 주세요. 분석, 반론?
◆ 김재섭> 분석을 뭐라고 하시든지 간에 사이가 좋고요.(웃음)
◇ 박재홍> 정말입니까?(웃음)
◆ 김재섭> 네.
◇ 박재홍> 후보 확정된 뒤 두 분이 만나셨잖아요. 뭐 드시면서 또 얘기를 하시던데.
◆ 김경진> 그전에 생맥주도 같이 드시고.
◇ 박재홍> 굉장히 서먹서먹한 모습으로.(웃음)
◆ 김경진> 닭다리도 하나 더 드렸다는 거 아니에요.
◇ 박재홍> 그렇습니까?
◆ 김경진> 밥도 같이 드시고. 그래서 사이는 아무리 사이가 나쁘다고 분석을 빙자해서 벌리고 싶으시겠지만 사이는 굉장히 좋으시고.
◆ 김성회> 사람 마음이 누구 마음대로 되나요?(웃음)
◆ 김경진> 어쨌든 저희 윤석열 후보를 포함해서 오늘 오후 2시 29분까지 윤석열 후보의 참모진들도 이준석 대표에 대한 리스펙이 눈빛에 가득 들어 있으며 탈당하신 젊은 당원들께는 저희들이 뭔가 부족한 부분이 없나 계속 고민하고 있었고 앞으로 본 캠프가 구성이 되더라도 그 고민은 계속될 거고 뭔가 답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조경태 의원님 포함해서 홍준표 후보님 누구라도 모셔와서 그분들의 가르침을 받을 생각이다,이렇게 다짐하고 있습니다.
◆ 김성회> 제가 그 관련돼서 반론을 잠깐 해도 되겠습니까?
◇ 박재홍> 하세요.
◆ 김성회> 연합뉴스하고 우리 윤석열 후보님 직접 인터뷰를 최근에 크게 하지 않았습니까? 여러 내용을 하셨는데 이준석 대표와 관계 어떻게 하겠냐라는 질문에 우리 후보님께서 뭐라고 답변하셨냐면요. 내가 젊은 사람들하고 잘 지낸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그다음 문장이 뭐였냐면 '갓 임용된 수사관, 검사와도 잘 지낸다' 이렇게 하셔서 이준석 대표를 갓 임용된 수사관이라고 폄하하셨어요. 이준석 대표는 여기 10년 넘은 베테랑 수사관이거든요. 그런 사람을 갓 임용한 사람하고도 자기가 잘 어울리니까 이준석하고 문제가 없을 거다라고 말하는 자체가, 벌써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부지불식간에 은연중에 드러낸 거죠.
◆ 김경진> 저는 그냥 나이에 대한, 비슷한 나이 또래이다라고 비교를 하신 것 같은데.
◆ 김성회> 나는 그게 너무 궁금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38살을 갓 임용을 할 수가 없어. 아시잖아요, 그렇죠?
◆ 김재섭> 그러니까 약간 어린 나이, 젊은 나이를 빗대고자 그렇게 예시하신 것 같고.
◆ 김성회> 서른여덟이 어려요? 서른여덟이?
◆ 김재섭> 비유적으로 하신 것 같고요. 저는 이준석 대표를 그나마 조금 가까이에서 지켜본 입장에서 박근혜 대표 곁에서 정치를 처음 시작한 사람 아니겠습니까? 박근혜 대표가 2012년 대선 당시에 가장 중요시했던 게 위기의식이라고 그래요. 보니까 이준석 대표도 계속 이 형태로라면 5~6%로 진다, 이런 얘기들을 계속 했잖아요. 당 안에서 해이해질 수 있는 것들이 계속 본인이 중심을 잡고 조이고 위기의식을 강조하고 하는 것이 본인 리더십의 역할이라고 분명히 배워왔고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2030 탈당에 대해서도 뭔가 이렇게 밖에서 보면 예민하게 대응할 수도 있는 것 같다. 혹은 윤석열 총장과의 관계까지도 해석이 가능한데 저는 그런 거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이준석 대표 머릿속에는 대선 본선 과정 내내 국민의힘 정신 차리고 긴장해야 된다는 것이 머릿속에 항상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런 것의 발로라고 봅니다.
◆ 최지은> 이준석 대표, 저는 2030이 떠난 것이 홍준표 후보가 잘 안 돼서라기보다는 윤석열 후보를 좋아하지 않는 것도 굉장히 큰 것 같거든요. 그동안 윤석열 대표가 하신 말씀을 들어보면 집이 없어서 청약통장을 못 만들었다. 아니면 120시간까지라도 일하게 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청년들이 들으면 과연 이분들이 일반인들의 삶, 청년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분인가. 그리고 이분의 그런 행동이라든지 굉장히 권위적으로 보이고 검찰총장의 기득권, 이렇게 보이기 때문에 청년들이 과연 윤석열 후보를 좋아할 수 있을까. 당연히 이렇게 내가 좋아하지 않은 후보가 나를 대변하지 않는 것 같으면 떠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재섭> 그래서 민트초코 봉봉이 빨리 나와야 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김경진 의원님 짧게 하고 마무리할게요.
◆ 김경진> 윤석열 후보님이 원가주택도 청년들에게 공급하시겠다고 정책도 마련했고 또 계란말이도 잘 하시는데, 계란말이도 잘할 수 있는데. (웃음) 우리 최지은 대변인께도 계란말이 해 드릴게요.
◇ 박재홍> 별로 드실 마음 없으실 것 같은데.(웃음) 첫 번째 이슈는 여기까지 짚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