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8일 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주재로 요소수 관련 전문가와 유관기관,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차량용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물류대란과 매점매석 등이 우려됨에 따라 분야별 현황 파악과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 분석,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충북도는 우선 도내 6개 요소수 제조.수입업체와 25개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매점매석 행위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또 피해기업 신고센터를 운영해 경영 안정을 위한 특별자금을 모두 50억 원 범위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충북연구원과 충북테크노파크, 대학, 검사기관, 제조업체, 운송업계, 중장비 업계, 주유소협회가 참여하는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시종 지사는 "요소수 대란이 장기화할 경우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어 우려된다"며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요소수 매점매석 등 경제 교란 행위를 적극 차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