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관계자는 8일 "수능이 예정대로 치러진다는 원칙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며 "이를 위한 상황관리를 이미 개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진·자가격리 수험생의 응시를 위한 넉넉한 시험 환경을 구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정부의 비상계획이 발동되더라도 18일 수능 시행은 변함없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앞서 수능 2주 전인 지난 11일부터 '수능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돼 입시학원·다중이용시설·대학 등에 대한 방역 점검이 실시되고 있다.
또 확진 수험생은 지난 11일부터 지정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 백신 '자율 접종' 대상인 소아·청소년에게도 접종을 권고할지에 대해서는 방역당국과 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0대에서는 고3을 제외한 고1~2와 중학교에서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접종하지 않는 것보다 접종하는 것이 이득이 크다는 방역당국의 취지와 같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