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사태' 불구 부산항 터미널 수출입, 환적 정상 운영중

전국적인 요소수 부족 대란에도 불구하고, 하루 1만 2천여 대의 컨테이너 차량이 드나드는 부산항은 8일 오전 현재 물동량을 평소와 다른없이 처리하는 등 정상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전국적인 요소수 부족 대란에도 불구하고, 하루 1만 2천여 대의 컨테이너 차량이 드나드는 부산항은 8일 오전 현재 물동량을 평소와 다른없이 처리하는 등 정상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 북항·신항 8개 터미널 운영사에 따르면 요소수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터미널에 드나드는 수출입, 환적화물 운송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컨테이너 터미널 내부 차량도 정상 운행되면서 수출입, 환적화물 선박의 양적하 역시 차질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부산항 북항 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BPT)의 경우, 1일 평균 1만 2천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데, 요소수 사태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처리물량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의 경우에도 1일 평균 5천TEU의 컨테이너를 반출하면서 평소와 다름없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항 나머지 터미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요소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컨테이너 차량의 경우, 대부분 요소수를 제때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등 요소수 부족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컨테이너 위탁본부 홍민철 사무국장은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컨테이너 차량 운전자들을 요소수를 구하느라 백방으로 수소문 하는 등 악전고투하고 있다"며 "앞으로 1, 2주가 고비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요소수 부족사태가 부산항 수출입, 환적화물 운송에 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