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청주 18명, 제천 7명, 진천 6명, 충주.보은.음성 각 한 명 등 모두 3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의 지역 사회 감염이 30명이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2명, 해외 입국자 2명, 타지역 감염 유입 한 명이다.
특히 학생 감염이 전방위 확산하면서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무려 21명이나 차지했다.
청주에서는 상당구의 한 고등학교와 제천의 모 학원을 고리로 각각 6명(누적 9명, 누적 24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음성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서도 학생 5명(누적 8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청주 서원구 모 중학교 관련 5명(누적 67명), 충주 모 중학교 관련 한 명(누적 11명)이 각각 추가됐다.
이 밖에도 제천 시멘트 업체 관련 한 명(누적 10명), 보은 모 동네 병원 관련 한 명(누적 23명), 음성 마스크 제조업체 관련 한 명(누적 11명) 등 사업장 감염까지 이어졌다.
앞서 주말인 지난 6일에도 도내에서는 진천 20명, 청주 17명, 제천 10명, 충주 4명, 음성 2명, 단양 한 명 등 모두 54명이 발생해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도내에서 하루 확진자 인원이 5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달 27일 54명 이후 열흘 만이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현재까지 사망자 85명을 포함해 모두 820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