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 남편"이라며 목사 지속적 스토킹…前신도 '체포'

연합뉴스
40대 남성 목사를 지속해서 스토킹해온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60대 여성 A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1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교회 앞에서 40대 목사 B씨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교회 출입문 앞에서 B씨를 기다리며 "내 남편"이라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되기 전부터 B씨를 주기적으로 찾아와 괴롭힌 것으로 파악된다. B씨는 A씨를 주거침입 등 혐의로도 신고한 적이 있으며, 신고 이력은 총 4회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이 교회 신도였던 A씨는 현재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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