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식품공장발 집단감염으로 16명 추가 확진…총 46명으로 늘어

박종민 기자
전남 나주 식품공장 집단감염 확산이 계속되면서 7일 오전까지 이 식품공장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밤사이 나주 식품공장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동티모르 국적 노동자가 12명, 인도네시아 국적 노동자가 4명이며 나주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40대 여성이 확진됐다.

순천에서 학교 내 감염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부산 모 고등학교 1학년 생과 경기도 언니 집을 방문했던 60대 여성, 확진된 배우자를 접촉한 60대 남성이 확진됐고 완도에서 양식장에서 일하는 동티모르 국적 노동자 1명이 확진됐다.

신안에서 병원 검진 전 검사에서 확진된 20대 여성의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된 관련 누적 확진자가 가족 7명, 지인 1명 등 총 8명으로 늘었으며 무안에서 초등학교 전수검사과정에서 확진된 친구를 접촉한 초등학생과 광주 모 초등학교 축구부원으로 할아버지 집에서 검사를 받은 초등학교 4학년 생이 확진됐다.

장성에서 광주 대기업 공장에 다니는 40대 남성이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고 곡성에서 동료인 광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면사무소 청소미화원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곡성 모 면사무소 직원 22명과 가족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여수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30대 남성과 광주 거주자로 출장 중 자녀 확진에 따라 검사를 받은 50대 남성, 확진된 지인을 접촉한 70대 남성이 각각 확진됐다.

이에 따라 6일 전남지역에서는 나주 식품공장 노동자 16명을 포함해 나주 17명 여수 3명, 순천 3명, 곡성 1명, 무안 2명, 장성 1명, 완도 1명, 신안 3명 등 31명이 확진됐다.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일 고흥 집단감염 27명을 포함해 34명, 2일 21명, 3일 17명, 4일 15명, 5일에도 나주 식품공장 집단감염으로 32명 등 총 40명이 확진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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