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록은 6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박정의(용인시청)를 3-0으로 제압했다.
2018년부터 천하장사 대회 한라급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오창록은 대회 4연패를 기록했다.
더불어 올 시즌에만 2월 설날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4월 해남 대회와 9월 추석 대회에 이어 이날까지 4관왕을 달성해 자신의 통산 10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16강에서 손충희(울주군청)를 2-0으로 물리친 오창록은 각각 8강과 4강에서 만난 김보경(연수구청)과 김민우(수원시청)에게도 점수를 내주지 않고 연승을 기록했다.
그의 기세는 결승에서도 이어졌다.
결승 첫판 박정의를 밭다리로 쓰러뜨린 오창록은 뒤이어 잡채기와 왼덧걸이로 3-0 완승을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한라급(105㎏ 이하) 경기 결과
한라장사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박정의(용인시청)
3위 이효진(수원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