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록, 천하장사 대회 한라급 4연패…통산 10번째 장사 등극

오창록. 대한씨름협회 제공
'한라급 최강자' 오창록(27·영암군민속씨름단)이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4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10번째로 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오창록은 6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박정의(용인시청)를 3-0으로 제압했다.

2018년부터 천하장사 대회 한라급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오창록은 대회 4연패를 기록했다.

더불어 올 시즌에만 2월 설날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4월 해남 대회와 9월 추석 대회에 이어 이날까지 4관왕을 달성해 자신의 통산 10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16강에서 손충희(울주군청)를 2-0으로 물리친 오창록은 각각 8강과 4강에서 만난 김보경(연수구청)과 김민우(수원시청)에게도 점수를 내주지 않고 연승을 기록했다.

그의 기세는 결승에서도 이어졌다.

결승 첫판 박정의를 밭다리로 쓰러뜨린 오창록은 뒤이어 잡채기와 왼덧걸이로 3-0 완승을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한라급(105㎏ 이하) 경기 결과

한라장사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박정의(용인시청)
3위 이효진(수원시청)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