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0월 일자리 반등에 웃었다…"강력한 회복"

10월 일자리 53만개 증가 '서프라이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백악관 제공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53만 1천 개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45만 개를 훌쩍 넘겼다.
 
미국 언론은 8~9월 연속 부진했던 고용시장이 반등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실업률은 4.6%로 전월 4.8%보다 소폭 감소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모처럼 웃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10월 고용시장 지표를 거론하며 "이 회복은 예측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고 광범위하다"며 "우리 경제가 더 많은 미국인을 위해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반겼다.
 
그는 이런 회복세가 "역사적으로 강력한 것"이라며 "우리 경제가 전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을 향해 인프라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하원은 총 규모 3조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예산안과 '더 나은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으로 불리는 사회복지성 예산안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미 상원을 통과한 인프라 예산안은 하원 통과만 남겨두고 있으며, 사회복지성 예산안은 아짓 한 곳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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