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경선결과가 나온 이후 SNS에 "이번 대선에서는 평당원으로 백의종군 하겠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같은 날 앞서도 2차례 글을 올려 "국민 여론에서는 예상대로 10.27% 이겼으나 당심에서는 참패했다. 민심과 거꾸로 간 당심"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홍준표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또 "국민들의 절반(여론조사 결과인 48%)에 이르는 지지를 받고도 낙선하는 희한한 선거도 있다"며 "그러나 70%에 이르는 지지를 보내주신 2030의 고마움은 잊지 않겠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욕도 이젠 더 먹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관조하겠다"며 "이젠 마음의 평정을 찾았다"고 긴 경선 여정의 소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