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감염은 몸속에 들어온 소수의 결핵균이 증식을 하지 않아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이 없어 주위에 전파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적절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잠복결핵감염으로 인한 결핵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전화상담 및 가정방문 등을 통해 치료를 권고하고, 교육에 나서는 등 찾아가는 결핵관리사업을 능동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전주시보건소는 올해 결핵환자 접촉자의 잠복결핵감염 검진율을 94%까지 달성,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결핵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관리를 잘한 기관으로 평가받아 질병관리본부(개편 후 질병관리청)로부터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 관리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결핵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결핵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호흡기로 감염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주변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결핵발병 예방을 위해서는 초기발견과 규칙적인 치료가 관건인 만큼 2주 이상 기침, 가래, 피로감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결핵 검진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