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잠복결핵감염자 관리 최우수기관상

전주시보건소는 최근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1년 민간·공공협력 국가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잠복결핵감염자 관리 부문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보건소는 최근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1년 민간·공공협력 국가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잠복결핵감염자 관리 부문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잠복결핵감염은 몸속에 들어온 소수의 결핵균이 증식을 하지 않아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이 없어 주위에 전파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적절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잠복결핵감염으로 인한 결핵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전화상담 및 가정방문 등을 통해 치료를 권고하고, 교육에 나서는 등 찾아가는 결핵관리사업을 능동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전주시보건소는 올해 결핵환자 접촉자의 잠복결핵감염 검진율을 94%까지 달성,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결핵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관리를 잘한 기관으로 평가받아 질병관리본부(개편 후 질병관리청)로부터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 관리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결핵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결핵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호흡기로 감염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주변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결핵발병 예방을 위해서는 초기발견과 규칙적인 치료가 관건인 만큼 2주 이상 기침, 가래, 피로감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결핵 검진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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