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지현 감독 "기대했던 김민성이 막혔다"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2사 만루 LG 김민성이 1루수 라인드라이브아웃 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야 오지환의 공백이 있었는데? 김민성이 오늘 5번 타순에서 기회가 올 거라 기대했다. 상하위 연결고리를 기대했지만 잘 안 됐다. 여기서 막혀서 득점이 안 나왔다.
 
-내일 타순을 바꿀 건가? 생각해봐야겠다. 상대 투수도 보고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

-수아레즈가 조기 강판했는데? 확률적으로 계산했다. 80개를 넘게 던졌고 정우영이 더 확률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봤다.

-수아레즈가 더 길게 던지길 기대하지 않았나? 6회까지 끌어줬으면 수월했을 것이다.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교체했기 때문에 뒤에 나오는 투수들이 부담을 가진 게 아닌가 싶다.

-비디오 판독 항의 길게 했는데? 시즌 때도 그렇게 비디오 판독에 있어서 감독이 어필하는 과정에서 나오면 퇴장이라고 알아서 우리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어필했다. 어필이라기보다 그 상황에 대해 물어본 것이다. 그 부분 판독이 되는지 안되는지 김태형 두산 감독이 확인하러 나오셨기 때문에 퇴장 아니냐 물어봤다.

-수비가 좀 맘에 안 들었을 텐데? 썩 매끄럽진 않았다.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래도 굉장히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집중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한다.

-안타 많이 쳤지만 득점은 없었는데? 라인업을 내일 다시 구상해볼 것이다. 현재 선수들 컨디션과 여러 가지 등등 고려해서 결정할 것이다.

-두 경기 모두 이겨야 되는 상황인데? 같은 상황이라고 본다. 첫 경기를 이긴다 해도 두 번째 경기를 지면 세 번째 경기가 부담스러울 것이다. 내리 승리하면 상대적으로 편하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전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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