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를 내고 20여 km를 도주한 30대가 시민 추격과 경찰에 검거됐다.
4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 3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자명리 자명교 인근에서 A(31)씨가 몰던 차량이 마주오던 B(54)씨의 승용차와 충돌했다.
A씨는 결국 동해면 금광교차로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음주 측정결과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수준인 0.199%였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를 검토중이며, 검거를 도운 C씨를 포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