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4일 오전 노원구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중심으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오전부터 응급실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노원구청 등에 따르면 상계백병원은 지난 25일부터 의료진, 직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날까지 총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9층, 16층 병동은 현재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진행 중이다.
구청 관계자는 "첫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경우가 아니고 병원 내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계백병원 관계자는 "응급실 소독을 마쳤고, 영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응급실 감염 같은 경우는 CPR(심폐소생술) 과정에서 독립적으로 확진된 경우다. 집단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보기보단 독립적인 경우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