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 제2의 기부천사 등장…쌀 100포대 기부

익명의 기부자가 최근 광주 동구청에 백미 100포대를 기부했다.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청은 지난 1일 오후 3시쯤 익명의 기부천사로부터 백미 20㎏들이 100포(700만 원 상당)를 전달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 오전 11시쯤 영광군의 한 정미소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동구 돌봄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배달을 요청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10월 '소식 끊긴 익명의 기부천사' 관련 기사를 접하고 기부가 중단됐다는 상황이 안타까워 직접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청은 전달받은 쌀을 소외계층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등에 나눌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백미는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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