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확진자다" 술 취해 음식점서 소란 피운 40대 체포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박종민 기자
술에 취해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라고 속여 소리치며 음식점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강릉의 한 음식점에서 술에 취한 A씨가 "내가 확진자"라고 소리치는 등 주위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해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또 다른 식당에서도 이 같은 소란을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 A씨는 확진자와 접촉해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 1일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다시 병원에 입원시키겠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A씨를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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