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7개 시군에서 36명의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70대 환자가 숨지면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창원 10명, 김해 8명, 고성 7명, 양산 4명, 사천 3명, 거제 3명, 진주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날 0시 이후 발생은 27명에 그쳤다.
창원에서는 한 중학교에서는 지난 1일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2일 학생 13명이 연달아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날 학생 1명과 가족 1명 등 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창원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창원의 한 요양병원인 의료기관 Ⅱ 관련 확진자는 환자와 종사자 각 1명 등 2명이 추가돼 223명으로 늘었다.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32명으로 집계됐다.
또, 창원 소재 목욕탕 Ⅱ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5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불분명,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고성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다. 사천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김해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26명으로 늘었고, 나머지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양산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거제의 한 요양병원인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52명으로 집계됐고,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진주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1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89명(지역 189명)이다. 1일 54명, 2일 108명, 3일 오후 현재 27명이다. 전날 100명대가 발생했지만, 이날 0시 이후 27명으로 대폭 줄었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10월 27일~11월 2일)간 발생한 도내 하루 평균 확진자는 요양병원 집단감염 여파로 73.3명에 이른다.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은 75.1%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3200명(입원환자 637명·퇴원 1만 2523명·사망 4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