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래스고 스코티시 이벤트 캠퍼스(SEC) 행사장 내 한국홍보관에서 이뤄지는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김정욱 외교부 환경협력대사, 박재현 아시아물위원회 회장(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바수키 하디물요노(Basuki Hadimuljono)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국가들의 탄소중립 물관리 관련 정책 방향과 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 지역으로의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재현 회장의 개회사와 한 장관, 바수키 하디물요노 장관, 엄우종 사무총장의 축사 이후 토론에서는 '아시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몽골, 캄보디아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사례가 소개된다. 아시아물위원회와 아시아개발은행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물 분야 실행 전략과 협력 프로그램을 제안할 계획이다.
행사는 한국홍보관 유튜브(COP26 Korea Pavilion, bit.ly/2Z1BtTq)'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박 사장은 "아시아 국가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물관리 역량이 널리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아시아물위원회는 남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간 해외 정부,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 면담, 업무 협약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달성 의지와 노력을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