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고성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모두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95~10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토성면 주민인 A씨(속초 675번)와 배우자 B씨(고성 94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날 확진된 마을 주민들은 70~80대로 모두 코로나19 예방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최근 지역 내 모 경로당에서 노인 일자리사업과 치매교육프로그램 등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해당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면 이송할 방침이다.